평행세계 1960년대의 버키를 구하러 간 엔겜 이후 스티브 버키 반즈는 어렸을 때부터 술래잡기를 잘했다. 또래보다 덩치는 커서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아도, 술래가 찾을 만한 곳을 피해 한 군데에만 숨어있지 않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술래를 피해다녔고 그 요령은 거의 본능이라고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하이드라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꼭두각시가 되어서...
그는 짜증을 내며 자꾸 코앞에서 맴도는 검은 형체를 - 아무래도 날파리 같았다 - 쫓으려 입으로 바람을 불었다. 오른손은 점적 주사를 위해 얌전해야 했고 왼손은, 샘 윌슨이 누르고 있었다. 이 이상한 상황은 버키 반즈가 약식 수술 후에도 ‘환자처럼 굴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를 눕혀놓기 위해서 샘은 자청해서 감시역이 됐고 한 시도 버키에게서 눈을 떼지 않기...
◈ MCU:CA STUCKY 스팁버키 소설 개인지 ◈ A5/156p/전연령가 ◈ 16,000원 ◈ 제 2회 동네 히어로 온리전(19.01.13.) ◈ 논히어로 수인 au 1 며칠째 노란 개는 그 자리에 있었다. 무너지고 방치된 지 꽤 되어 보이는 건물 벽에 기대서. 누군가 개를 버렸구나 생각했다. 개는 양 앞발에 턱을 올린 채 먼 곳을 보는 듯 했다. A국...
엔드 게임 스포일러, 스팁페기 세계의 절반이 사라졌다 해도 남은 절반은 살아남았다. 살육자에게 정당하게 돌아가야 할 살의마저도 쏟을 곳을 찾지 못하고 목적을 잃고 헤매면서도, 빈 자리에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그 빈 자리를 어떻게든 메꿨다. 덕분에 5년 뒤 갑자기 세계로 되돌아온 버키 반즈도 코카 콜라든 펩시 콜라든 냉장고에서 신중하게 골라서 들고 올 수 있...
너희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린도 전서 16:14
와칸다의 새벽은 아직 어두웠다. 도시 중심부는 빛으로 흐드러지고 있었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피부처럼 검은 밤하늘에 산등성이만이 별빛으로 희미하게 닦여 있었다. 트찰라는 어둠 속에서 화살처럼 달렸다. 샌들 아래에서 풀이 밟히고 아침 이슬이 흩어졌다. 그가 궁정의 침실에서 뛰쳐나와 평야로 들어서는 그 짧은 사이에 동쪽의 산마루 끝은 이제 막 망치로 내려친 듯 ...
너희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린도 전서 16:14 그를 되찾아야 해. 마스크가 벗겨진 윈터 솔져, 방금 전까지 자신을 죽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윈터 솔져가 그를 처음 보는 양 아무런 애정 없이 유리알 같은 깨끗한 눈으로 바라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스티브 로저스의 안에서 버키 반즈를 되찾겠노라고 하는 결심은 한 번도 무뎌지지 않았다. 핼리...
너희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라 -고린도 전서 16:14 “넌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알아.” 그의 대답에 스티브가 초조하고 불안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뒤돌아보았다. 버키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턱을 들었다. ‘운전 중에 뒤돌아 본다고? 죽으려고 하는 거라면 더 좋은 방법을 소개시켜 줄 수 있는데.’ 꼬마 조에게 운전을 가르치며 했던 자신의 말이 문득...
MCU:CA STU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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